“VR로 눈 건강 상태 점검한다”

입력 2020-09-2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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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로 일상에서 손쉽게 눈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

KT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비대면 방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결과물은 이달 말 KT가 ‘슈퍼 VR’을 통해 출시하는 ‘아이 닥터 라이트’다. 고려대 의료원의 의료 기술 자문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이 적용됐다.

VR 기반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용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 VR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안과에 방문하지 않고도 슈퍼 VR 단말만 착용하면 게임을 하듯 간편한 방식으로 눈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시력과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총 6가지 안과 검사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이나 사시, 등 각종 안과 질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눈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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