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박지수, 13G 연속 풀타임 ‘팀은 조 1위 8강 진출’

입력 2020-09-2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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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26)가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기록했다. 팀은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박지수는 27일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CSL 그룹 A 다롄 프로와 조별리그 14라운드에 센터백으로 출전, 90분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경기로 조별리그 1라운드를 제외한 1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의 패스능력과 수비력 모두 빛을 발했다.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와 태클 1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5.4%에 이르렀다.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광저우 헝다는 상대방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광저우 헝다는 리그 11승(1무2패, 승점 34, 31득점 12실점)째를 올리며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2위 장쑤 쑤닝(승점 26, 7승5무2패)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CSL은 28일 B조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A조에서는 광저우 헝다를 비롯해 장쑤 쑤닝, 산둥 루넝, 상하이 선화가 8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상하이 상강, 베이징 궈안, 충칭 리판, 허베이 화샤 싱푸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 1위인 광저우 헝다는 B조 4위인 허베이 화샤 싱푸와 맞붙는다. 오는 10월 16일에 8강 1차전, 10월 21일엔 2차전을 치른다. 허베이 화샤 싱푸엔 과거 박지수와 경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말컹이 속해있다.

사진=광저우 헝다 구단 제공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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