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차전 패배… ‘에이스’ 류현진에 모든 것 걸렸다

입력 2020-09-30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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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어깨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한 해 농사가 걸렸다. 류현진이 1패를 안은 토론토의 탈락을 막아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1패를 안은 채 2차전을 맞이한다. 10월 1일 열리는 2차전에는 에이스 류현진이 나선다. 이에 류현진의 어깨는 더 무겁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00개의 공을 던졌고,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정상적인 선발 등판 간격.

탬파베이와는 이번 정규시즌 2차례 만났다. 첫 맞대결에서는 4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타 맞대결에서 류현진에 우위를 점한 선수는 윌리 아다메스와 조이 웬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과의 전적은 모두 표본이 매우 적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탬파베이는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끈끈한 야구를 하는 팀. 1차전에서도 놀라운 수비를 수차례 선보였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는 오른손 타일러 글래스노. 정규시즌 11경기에서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 2선승제. 따라서 토론토는 2차전을 내줄 경우 그대로 탈락한다.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에 모든 것이 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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