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PS 잔혹사 끊었다… ‘사이영 트리오’ 시절 후 첫 승

입력 2020-10-02 0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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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가장 먼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19년의 침묵을 깼다. 19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란타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2승 무패로 NLDS 진출을 확정지었다. 2001년 NLDS 이후 19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

애틀란타는 지난 2001년 NLDS에서 당시 내셔널리그 소속이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승 무패로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는 이 NLCS 진출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 이후 애틀란타는 18년 동안 10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패했다. 2번의 단판 승부 포함.

지난 2001년 당시 애틀란타의 NLDS 선수단을 살펴보면,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버켓이 선발진을 구성했고, 존 스몰츠가 마무리를 맡았다.

또 타선에는 치퍼 존스, 앤드류 존스, 브라이언 조던, 훌리오 프랑코, 라파엘 퍼칼 등이 있었다. 현재 현역인 선수는 당연히 아무도 없다.

이후 애틀란타는 NLDS에서 8번 패했고, 2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에는 NLDS에서 세인트루이스에게 2승 3패로 패했다.

오랜 기간 동안 포스트시즌 첫 라운드 탈락을 극복하지 못하던 애틀란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미네소타 트윈스 중 애틀란타는 이 벽을 깨뜨렸다.

이제 남은 팀은 미네소타와 오클랜드. 하지만 미네소타는 이미 포스트시즌 18연패의 불명예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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