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 위아이(WEi)가 오늘(5일) 드디어 데뷔한다.
위아이 팀명에는 ‘우리는 하나다. 하나 된 우리들만의 음악을 하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처럼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눈에 우린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첫 번째 미니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가운데, 위아이가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2020년 하반기 가요계를 책임질 것을 예고한 이유를 파헤쳐봤다.
# 오디션 출신 ‘올라운더 조합’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
위아이는 이미 개개인의 역량을 입증한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됐다. 장대현과 김동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각각 그룹 레인즈(RAINZ)와 JBJ로 활동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김요한과 강석화는 ‘프로듀스 X 101’ 출신이다. 김요한은 최종 순위 1위에 올랐고, 강석화는 프로그램 종영 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용하, 김준서는 MBC ‘언더 나인틴’을 통해 탄생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이다. 두 사람은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멤버로, 원더나인 활동 만료 이후 위아이에 전격 합류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 데뷔 앨범부터 웰메이드! 초호화 프로듀서진 총출동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는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각 분야 베테랑 프로듀서진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벌써부터 명반을 예감케 한다.
콘셉트 포토 공개 당시 화제를 모은 재킷 촬영은 엑소, 뉴이스트 등 수많은 인기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고원태 작가와 최근 아스트로 문빈&산하 앨범에 참여한 신현식 작가가 맡았다. 앨범 디자인은 슈퍼주니어, 세븐틴 등 아티스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나래 실장의 손에서 탄생됐다.
음악 퀄리티 역시 흠잡을 데 없다. 타이틀곡 ‘트와일라잇(TWILIGHT)’은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해낸 펜타곤 멤버 후이와 플로우 블로우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위아이 멤버 장대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방탄소년단, 엑소, 태연, 워너원, 마마무, (여자)아이들 등과 작업한 뮤직비디오계의 대가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세련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여기에 SF9, 강다니엘, 김요한 등 각 그룹의 매력을 살려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톱 댄서 지홍락과 류재준이 ‘트와일라잇’ 안무 감독을 총괄했다.
# 위아이의 아이덴티티(IDENTITY)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된 만큼 위아이 멤버들 역시 이번 앨범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먼저 장대현은 타이틀곡 ‘트와일라잇’뿐만 아니라 전 트랙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또 멤버 전원이 ‘트와일라잇’ 안무 창작에 힘을 실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김요한과 유용하가 각각 작사에 도전한 ‘도레미파(DOREMIFA)’와 ‘꼬리별(TIMELESS)’, 김동한과 김준서가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작사에 힘을 보탠 ‘안고 싶어(Hug You)’, 장대현의 전체적인 프로듀싱 아래 강석화가 작사에 참여한 ‘도화선(Fuze)’까지, 위아이의 미니 1집은 데뷔 앨범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더불어 그룹 위아이의 서사와 아이덴티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