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벨메르에 도입한 자산경량화방식 적극 확대
MZ세대 겨냥 브랜드 마티에, 2022년 동부산 첫선
춘천 거제 설악 등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 조성
MZ세대 겨냥 브랜드 마티에, 2022년 동부산 첫선
춘천 거제 설악 등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 조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새로운 운영방식과 브랜드 론칭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우선 7월 개장한 여수 벨메르 호텔에 도입한 자산경량화 운영방식을 적극 확대한다. 여수 웅천마리나지구에 문을 연 벨메르 호텔은 회원권을 분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개발과정에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매각으로 개발이익을 확보하고 브랜드 등 경영권은 유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플라자 호텔을 비롯해 전국 13곳의 리조트 경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 호텔 등의 위탁운영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방식을 활용해 MZ세대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마티에’를 신규 론칭한다. 트렌디한 스타일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도입한 서비스를 테마로 한 호텔로 우선 동부산(2022년), 평촌(2024년)에 선을 보인다. 이어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체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빌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춘천, 거제, 설악 등에 프리미엄 빌라 사이트를 조성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호텔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급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