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2025년까지 친환경 포장재로 교체”

입력 2020-10-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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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회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회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사회·환경 등 4개분야 실천계획 발표
전기바이크로 배달…청년고용 확대
한국맥도날드는 5일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4개 분야의 새로운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분야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및 포용·직원개발’이다.

먼저 맥도날드는 친환경 정책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환경 친화적 매장 운영 계획을 내놨다.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 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또한 2021년까지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바이크를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할 예정이다.

식재료 품질 향상 정책의 일환으로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타 식물성유지에 비해 포화지방산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프리미엄유 100% 해바라기유를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맥도날드는 2019년 9월 중증 어린이 환아와 가족이 병원 근처에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를 오픈한 바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지역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8년째인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제공된 행복의 버거는 약 25만 개 이상이다.

일자리 정책도 밝혔다. 맥도날드는 열린 채용과 직급 신설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급제 직원(크루) 및 라이더 채용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실천해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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