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X유인나 로코 케미 어떨까

입력 2020-10-06 09: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X유인나 로코 케미 어떨까
문정혁, 유인나가 완성할 로맨틱 첩보물의 탄생에 기대가 쏠린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진) 제작진은 6일 설레는 입맞춤의 순간부터 기막힌 재회의 모습까지 담은 문정혁, 유인나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제작은 글앤그림이 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아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전지훈과 수줍게 웃어 보이는 강아름 사이에 두근거리는 설렘이 피어난다. 낯선 여행지에서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한 두 사람. 온전히 서로에게 빠져들어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은 완벽한 연인 그 자체다. 이혼 후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하는 전지훈, 강아름의 모습도 포착됐다. 파티장 한가운데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춤을 추는 전지훈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강아름의 대비가 흥미롭다.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이혼, 그리고 첩보전에 휘말리게 되는 기막힌 재회까지. ‘로코장인’ 문정혁, 유인나가 완성할 예측 불가한 시크릿 로맨스에 주목된다.

문정혁은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으로 분해 특유의 능청 연기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유인나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을 맡아 하드캐리 활약을 펼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솔직할 수 없었던 전지훈과 그의 비밀을 꿈에도 몰랐던 강아름. 시청자들에게 어떤 달콤한 트릭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문정혁은 “유인나 배우는 굉장히 배려가 깊다”며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서 프로다움을 뽐내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 보여주는 절제된 코미디가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유인나 역시 “문정혁 배우는 늘 편안하고 따뜻하게 배려해준다.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연기 호흡도 정말 잘 맞는다”라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