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숀 롱,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결장

입력 2020-10-06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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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사진제공 | KBL

‘외인 최대어’ 숀 롱(27·206㎝·현대모비스)이 개막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일인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오프시즌 동안 현대모비스가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센터 롱은 새 시즌 외국인선수 중 최대어 평가를 받은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SK와의 개막전에는 발목 부상 여파로 출전할 수 없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롱이 KBL컵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발목 인대 하나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3주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개막 주가 딱 3주째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개막 첫 주는 못 뛸 것 같다. 3주를 쉬었으니 바로 출전은 어렵다. 결장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롱의 부상으로 현대모비스는 SK와의 개막 경기, 11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는 2명의 외국선수 중 자키넌 간트(23·203㎝) 만 출전할 예정이다.


고양 오리온의 외인 센터 제프 위디(30·211㎝)도 발목 부상으로 10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한다. 위디는 추후 진단 결과와 회복속도에 따라 결장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한편, 컨디션 난조와 무릎 부상 회복 차원에서 KBL컵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전주 KCC의 새 외인 타일러 데이비스(23·208㎝)는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10일 창원 LG와의 홈 개막전에 정상 출전한다. 서울 삼성의 아이제아 힉스(26·202㎝)도 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개막에 맞춰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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