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박우식 “권도운 커밍아웃 응원, 방송 출연 조율중” [공식입장]

입력 2020-10-06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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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박우식 “권도운 커밍아웃 응원, 방송 출연 조율중” [공식입장]

Mnet '슈퍼스타K' 박우식이 가수 권도운의 커밍아웃을 응원했다. 앞서 박우식은 '슈퍼스타K'(2010)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으며 권도운의 커밍아웃을 가까이에서 도운 사람이기도 하다.

박우식은 6일 "2010년 커밍아웃 후 힘들게 살아왔다. 극단적인 선택을 마음 먹은 적도 있고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사람을 멀리하기도 했다"며 "권도운이 오늘 새벽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며 '커밍아웃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처음에는 말렸지만 권도운이 이미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권도운의 커밍아웃 공식 자료를 배포했으며 현재 방송 출연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권도운은 무명 생활을 10년동안 한 실력있는 친구다. 이번 기회로 권도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성소수자들을 위해 대변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 나 또한 조만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성소수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방송을 계획 중이다"라고 응원했다.

권도운은 6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요계 최초로 동성애를 커밍아웃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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