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비무장지대 미스터리 서막→첫 예고편 공개

입력 2020-10-0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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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치’ 비무장지대 미스터리 서막→첫 예고편 공개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 연출 임대웅 명현우)가 첫 방송을 10일 앞두고, 비무장지대에서 시작된 미스터리의 서막을 알리는 1회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원인불명의 실종사건, 의문을 남기는 피해자의 혈흔, 그리고 마침내 아무도 없는 벌판에서 ‘미지의 적’과 정면으로 대치한 장동윤과 정수정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장면의 연속으로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기대감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7일 공개된 ‘써치’의 영상은 평화의 땅 비무장지대 인근 풀숲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오상병(이경민)으로부터 시작된다. 헬멧도 무전 장비도 없이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모습에서 다급함이 느껴지는데,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순식간에 공격을 당하고 만다. 누구도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그곳에 시선으로만 느껴지는 미지의 적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그렇게 쫓기던 상병은 비명소리와 함께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그가 있던 현장엔 손에 들고 있던 소총과 여기저기 선명하게 드러나는 핏자국만 남는다.

“GP에 상황 발생했다. 실종사건, 실종자 수색 지원 병력 요청한다”는 명령으로 긴급 병력이 소집된 비무장지대. 정찰추적견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군견병 용동진 병장(장동윤)은 수색 대원으로 부름을 받고, 에이스 손예림 중위(정수정) 역시 특임 장교로 작전에 투입되며 현장 조사에 나선다. 단순 야생 동물의 습격인 줄 알았던 사건, 하지만 손중위는 현장에 남겨진 혈흔을 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듯 “제가 봤을 땐 동물이 아닙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이어 현장에서 채취한 혈액 분석 결과 ‘공수병 바이러스(광견병)’가 검출되었다는 예상 밖의 단서를 찾게 된다. 그렇게 실종된 상병의 흔적을 파헤칠수록 의문은 늘어만 가고, 비무장지대에 감돌기 시작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된다.

한밤중 야간 정찰에 나선 수색대는 수상쩍은 움직임을 포착, 곧 이어 떨어지는 사격 개시 명령에 따라 곧바로 적과의 강렬한 대치를 시작한다. 비무장지대를 가득 채우는 총성과 서로를 쫓고 쫓기는 피 튀기는 추격전,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이다. 마침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존재와 정면으로 조우한 용병장과 손중위, “정지, 움직이면 쏜다”는 용병장의 경고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이번 영상을 통해, ‘미지의 적’은 혈흔과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한층 더 베일을 벗었지만, 미스터리는 더욱 증폭됐다. 이에 제작진은 “베일에 가려졌던 ‘써치’의 이야기가 드디어 공개됐다.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더욱더 커져만 가는 미스터리의 실체와 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선 특임대의 맹활약을 주목해달라”며 “의문투성이인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 사라진 상병의 혈흔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될지, 첫 방송과 함께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네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17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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