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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동안 '라팍 클래식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 동안 양팀 선수단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삼성은 1989년 홈 올드유니폼을, 롯데는 원정 챔피언 올드유니폼을 입는다.
9일 경기에 앞서 허규옥 경일대학교 야구부 감독이 시구에 나설 계획이다. 허 감독은 1982년 라이온즈 원년 멤버 출신이며, 1989년에는 자이언츠 소속으로 미스터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0일 오후 3시45분에는 삼성 심창민과 롯데 김원중이 랜선 사인회를 갖는다. 사인회 말미에는 양 구단 관련 SNS 역사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양 팀 팬들이 펼치는 실시간 랜선 응원전도 마련돼 있으며 클래식시리즈에 어울리는 스페셜 테마로 라팍 전광판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한 올드 유니폼은 추후 공매를 통해 수익금이 기부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