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중단된 상황을 회상했다.
김 감독은 7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을 때 많이 놀라긴 놀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이 늦어지긴 했지만 당시 다들 침착하게 대처했고 수칙을 지키면서 조용히 잘 회의해서 정리했다. 다행히 2차 발생이 아무도 없었다. 더더욱 조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출사표’ 후속으로 지난 8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당시 방송가에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제작 중단을 겪고 첫방을 연기했다. 출연 중인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및 자가격리되기도 했다. 기다림 끝에 드라마는 오늘(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고아라 이재욱 등 청춘스타들이 주연을 맡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