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아라♥이재욱 ‘도도솔솔라라솔’, 본 적 없는 로코 “찰떡 케미”
‘로맨틱 코미디’ 팬들을 끌어 모을 새로운 로코 ‘도도솔솔라라솔’이 가을바람 타고 온다. 청춘스타 고아라와 이재욱의 찰떡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도도솔솔라라솔’이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중단의 위기를 이겨내고 드디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고아라와 이재욱 그리고 김민경 감독이 참석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고아라 이재욱이 주연을 맡았다.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우리 작품은 기존 로코와 차별화 포인트가 많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구라라는 대한민국 로코에 없었던 재밌는 캐릭터다. 이재욱은 첫 주연이지만 노련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매력도 독보적이고 작가님의 맛말이 특별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편하게 보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장르의 조화를 고려했다. 70분의 러닝타임이 이렇게 짧을 수 있나 싶을 것”이라며 “내부적인 분위기도 뿌듯하다, 자신 있다는 반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의 음계. 김 감독은 “우리가 친숙하게 잘 알고 있는 노래지만 극 중 한 인물의 ID이기도 하다. 구라라는 이 인물의 메시지를 쫓아가다 사고를 겪는다. 시청자들의 긴장을 놓을 수 없게 잔잔하면서고 궁금증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화사하고 따듯하면서도 인물 하나하나가 반짝반짝 빛났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작가의 대본에 대해 “생전 처음 보는 대본이었다. 오지영 작가는 비슷한 계열이 존재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작가다. 익숙한 드라마 같은 느낌이 없다.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회가 끝나있다. 작가님 특유의 엉뚱하고 웃긴 신이 많다. 매력이 굉장히 많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주연 배우도 대본의 매력을 언급했다. 고아라는 “오지영 작가님의 전작을 봤고 너무 팬이었다”며 “‘도도솔솔라라솔’도 처음부터 너무 재밌었다. 신선하더라. 대본을 볼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재밌는 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재욱은 “오지영 작가님만이 쓸 수 있는 글이 있는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다같이 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내는 작품”이라며 “대본을 읽고 ‘나만 잘하고 열심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의 좋은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는다. 구라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을 웃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사고유발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가 기막힌 우연으로 채권자 선우준을 만나게 된다.
고아라는 “오지영 작가님 팬이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며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었는데 ‘로코’는 처음이라 출연하게 됐다. 시청자로서 로맨틱 코미디를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 로코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나도 밝은 편이라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나와의 싱크로율은 99%다. 1%는 남겨두겠다”며 “피아노 연기에 대해서는 원래 피아노를 쳐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는데 워낙 어렵고 훌륭한 곡이 많아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선우준에는 안방극장 대세로 급부상한 이재욱이 캐스팅됐다. 선우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다 구라라와 얽히며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이재욱은 “첫 주연작이라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을 가지고 현장에 왔는데 감독님, 배우 분들 모두 너무나 유한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었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50% 정도인 것 같다. 환경 자체가 나와는 다른 세상에서 사는 캐릭터다. 성격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을 밝혔다.
고아라와 이재욱의 캐스팅에 대해 김민경 PD는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고아라가 망가지면서도 아름다운 캐릭터를 200% 소화해냈다. 처음 봤을 때 인형이 말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촬영에 들어가니 ‘저래도 안 다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잘하더라. 정말 찰떡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욱에 대해서는 “한창 떠오르는, 핫한 청춘스타였는데 마침 잘 맞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아라와 이재욱은 서로의 호흡에 자신했다. 고아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재욱이 되게 적극적이더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겠다 싶었다. 현장에서 순발력도 좋고 데뷔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노련하더라.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고아라는 데뷔한지 오래 되지 않았나”라고 농담하며 “노련한 바이브가 있더라. 역량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다. 함께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고 화답했다. 그는 “에너지가 정말 좋다. 선우준 캐릭터가 연기하기 힘들 때도 있는데 고아라 덕분에 힐링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출사표’ 후속으로 지난 8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당시 방송가에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제작 중단을 겪고 첫 방을 연기했다. 기다림 끝에 오늘(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로맨틱 코미디’ 팬들을 끌어 모을 새로운 로코 ‘도도솔솔라라솔’이 가을바람 타고 온다. 청춘스타 고아라와 이재욱의 찰떡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도도솔솔라라솔’이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중단의 위기를 이겨내고 드디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고아라와 이재욱 그리고 김민경 감독이 참석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고아라 이재욱이 주연을 맡았다.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우리 작품은 기존 로코와 차별화 포인트가 많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구라라는 대한민국 로코에 없었던 재밌는 캐릭터다. 이재욱은 첫 주연이지만 노련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두 사람의 매력도 독보적이고 작가님의 맛말이 특별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이 편하게 보면서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장르의 조화를 고려했다. 70분의 러닝타임이 이렇게 짧을 수 있나 싶을 것”이라며 “내부적인 분위기도 뿌듯하다, 자신 있다는 반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의 음계. 김 감독은 “우리가 친숙하게 잘 알고 있는 노래지만 극 중 한 인물의 ID이기도 하다. 구라라는 이 인물의 메시지를 쫓아가다 사고를 겪는다. 시청자들의 긴장을 놓을 수 없게 잔잔하면서고 궁금증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화사하고 따듯하면서도 인물 하나하나가 반짝반짝 빛났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작품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작가의 대본에 대해 “생전 처음 보는 대본이었다. 오지영 작가는 비슷한 계열이 존재하지 않은, 유일무이한 작가다. 익숙한 드라마 같은 느낌이 없다.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회가 끝나있다. 작가님 특유의 엉뚱하고 웃긴 신이 많다. 매력이 굉장히 많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주연 배우도 대본의 매력을 언급했다. 고아라는 “오지영 작가님의 전작을 봤고 너무 팬이었다”며 “‘도도솔솔라라솔’도 처음부터 너무 재밌었다. 신선하더라. 대본을 볼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재밌는 책을 읽는 기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재욱은 “오지영 작가님만이 쓸 수 있는 글이 있는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다같이 있을 때 좋은 시너지를 내는 작품”이라며 “대본을 읽고 ‘나만 잘하고 열심히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의 좋은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는다. 구라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을 웃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사고유발자. 하루아침에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가 기막힌 우연으로 채권자 선우준을 만나게 된다.
고아라는 “오지영 작가님 팬이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며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었는데 ‘로코’는 처음이라 출연하게 됐다. 시청자로서 로맨틱 코미디를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 로코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나도 밝은 편이라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나와의 싱크로율은 99%다. 1%는 남겨두겠다”며 “피아노 연기에 대해서는 원래 피아노를 쳐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는데 워낙 어렵고 훌륭한 곡이 많아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선우준에는 안방극장 대세로 급부상한 이재욱이 캐스팅됐다. 선우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다 구라라와 얽히며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이재욱은 “첫 주연작이라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 부담감을 가지고 현장에 왔는데 감독님, 배우 분들 모두 너무나 유한 성격을 가지고 계셔서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었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50% 정도인 것 같다. 환경 자체가 나와는 다른 세상에서 사는 캐릭터다. 성격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을 밝혔다.
고아라와 이재욱의 캐스팅에 대해 김민경 PD는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고아라가 망가지면서도 아름다운 캐릭터를 200% 소화해냈다. 처음 봤을 때 인형이 말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촬영에 들어가니 ‘저래도 안 다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잘하더라. 정말 찰떡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욱에 대해서는 “한창 떠오르는, 핫한 청춘스타였는데 마침 잘 맞아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아라와 이재욱은 서로의 호흡에 자신했다. 고아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재욱이 되게 적극적이더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겠다 싶었다. 현장에서 순발력도 좋고 데뷔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노련하더라. 배려심이 많은 분이라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고아라는 데뷔한지 오래 되지 않았나”라고 농담하며 “노련한 바이브가 있더라. 역량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다. 함께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고 화답했다. 그는 “에너지가 정말 좋다. 선우준 캐릭터가 연기하기 힘들 때도 있는데 고아라 덕분에 힐링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출사표’ 후속으로 지난 8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당시 방송가에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제작 중단을 겪고 첫 방을 연기했다. 기다림 끝에 오늘(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