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하선 스토킹 피해 고백 “상상으로 쓴 일기장 받아” (‘언니한텐 말해도 돼’)

입력 2020-10-08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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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충격적인 스토킹 실화를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바둑기사 조혜연의 스토킹 피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박하선은 “내가 지금 스토킹을 지금 당하고 있다. 나는 괜찮은데 우리 아이 이름까지 알고 있다”고 말해 충격에 빠뜨렸다.

박하선은 “한 사인회장에 나타나 ‘사랑해요’라고 써달라는 남자가 있었다. 계속 써달라고 하기에 마지못해 써줬다. 그 사람에겐 그 날이 우리 사이의 1일이었던 것”이라고 스토킹이 시작된 시점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결혼식 전 행사장에 나타나 일기장을 한 권 건넸다. 거기에 우리 둘 사이에 있었다는 일이 다 적혀 있었다. 그 사람은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는 생각까지 하더라”며 소름 끼치는 경험담을 고백했다.

또한, 박하선은 “신고는 했느냐”는 질문에 “그 사람이 법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다. 박하선이라는 이름이 없으면 처벌이 안된다는 걸 알고 있다”며 “남편은 ‘다가오지는 못하니까 반응을 해주지 말라’고 한다”고 생생한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인생 언니’들의 수다 테라피 토크쇼다.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인생 언니’로 함께한다. 변호사, 심리상담가, 정신과 전문의 등 각 사연에 따라 맞춤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솔루션을 제시한다.

사진=SBS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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