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엄지원-박하선 능청+코믹 연기 돋보이는 4차 티저 공개

입력 2020-10-09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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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제작 tvN·래몽래인, 8부작)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이번에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초보 엄마 현진(엄지원 분)의 귀여운 실수가 유쾌한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조리원 여왕벌 은정(박하선 분)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마저 자아내 눈길을 끈다. 영상은 신생아실 앞에서 자신의 아기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현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랑이 가득한 하이톤의 목소리로 “우리 애기 못생겨도 귀여워”라고 말하는 현진의 눈에선 꿀이 떨어진다. 현진의 옆에 선 은정 역시 자신의 아기를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신생아실 앞을 지나가던 조리원 원장 혜숙(장혜진 분)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아기를 안고 있는 간호사를 향해 온몸으로 격하게 엑스를 표시했다. 다급한 몸짓의 의미는 ‘그 아기는 현진이 아닌 은정의 아기’라는 긴급한 신호였다.

상황을 파악한 간호사는 안고 있던 아기를 은정 쪽으로 옮겼고 순간 정적이 흘렀다. 현진은 “어쩐지 못생겼더라”라는 말을 내뱉고는 은정의 눈치를 본 후 줄행랑쳐 폭소를 자아낸다. 홀로 남은 은정은 도망가는 현진을 향해 “저기요! 이봐요!”라고 소리쳤지만 분노도 잠시, 이내 자신의 아기를 보며 “이쁘잖아”라고 말해 예비 자식 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엄지원과 박하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케미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오는 11월 2일(월) 9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tvN)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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