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화제가 됐던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이하 성경세미나)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다시 한 번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장기화 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성경세미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하루에 두 차례씩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성경세미나의 주강사는 박옥수 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다. 박 목사는 나흘간 매 시간 90분씩 말씀을 전한다. 강연 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 공연과 세계 여러 나라 기독교 지도자들의 간증도 들을 수 있다.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을 주제로 한 이번 성경세미나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마음의 자세로 현재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마음의 방향을 제시한다.
박옥수 목사는 “신앙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느냐보다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신의 세계 안에 머물러 자신이 보고, 감각하고, 경험한 것 안에서만 생각하면, 신앙도 역시 ‘내가 잘해야 하고, 충성하고, 성실해야한다’고 여기지만 성경은 전혀 다른 하나님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신앙을 하면 우리의 마음이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 되고 그 안의 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시작되는 온라인 성경세미나도 세계 어느 나라든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성경세미나를 주관해 온 기쁜소식선교회는 6개 국어(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세미나를 동시 중계하며, 해외 지교회를 통해 29개 현지어로 통역을 제공한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세계 각국 270여 개 방송사가 다시 한 번 중계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굿뉴스티비’에서 생중계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