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는 잊고 있었던 ‘집’의 본질을 되새겨 보고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드림 하우스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집들이에는 이수근, 송은이, 정상훈, 성시경, 박하선이 참여한다. 시골에서 나고 자라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일꾼 이수근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인 ‘자연인 라이프’를 찾아 서울을 떠난다.
이수근은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집’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어떻게 나의 집을 꾸미고 살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던 차였다”라며 “과연 내가 꿈꾸는 집과 비슷한 집이 이미 있을지, 혹시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실현 됐는지, 그 곳에 사는 분들은 어떤 모습 일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울집’은 내 집 찾기 최고난도 도시 서울을 벗어나 전국에서 로망을 실현하며 살고 있는 이들의 집을 둘러보고 그들과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수근은 “젊은 시절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 할 때나 개그맨 시절에 수많은 집에 얹혀 살아봤고 이사도 많이 다녔다. 그래서 집을 보면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과 이야기가 어느 정도 보인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실제로 촬영 당시 이수근은 집의 구조와 인테리어만 보고 집주인의 가족관계와 성격을 유추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수근은 ‘서울집’에서 ‘편안함과 웃음’ ‘중심’을 맡고 있다고 밝히며 “여러분이 꿈꾸는 드림하우스를 눈 앞에서 직접 보시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다. 그리고 저의 전문분야인 웃음 역시 놓치지 않고 함께 챙기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서울집’에서 매회 게스트와 함께 드림하우스를 찾아 나선다. ‘예능신’ 다운 번뜩이는 재치와 어떤 게스트와도 찰떡같이 어울리는 호흡으로 전국의 특색 있는 드림하우스를 유쾌하게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