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3층 단독 주택 새 보금자리 (종합)

[TV북마크] ‘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3층 단독 주택 새 보금자리 (종합)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살림남 노지훈, 윤주만의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계약기간 만료로 이사 갈 집을 알아보던 중 아파트와 단독주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노지훈, 이은혜 부부는 이은혜의 바람대로 단독주택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결정하고 이날 이사를 했다.

짐이 다 빠져나간 후 살던 집을 둘러보던 노지훈 부부는 과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노지훈은 그곳에 사는 동안 이안이를 낳고 트로트로 전향하는 등 좋은 일들이 많았던 것에 대해 감사해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대하며 집을 떠났다.

배산임수의 집터로 노지훈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로운 보금자리는 3층 단독 주택으로 전체 공간은 이전에 살던 집과 차이가 없었으나 방이 2개로 물건을 둘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때문에 이은혜는 이사하기 전부터 잘 입지 않는 노지훈의 옷을 버리라고 당부했고 노지훈은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삿짐을 정리하며 노지훈이 이를 지키지 않았음을 알게 된 이은혜는 다시 옷을 버리라고 했고 노지훈은 계속 갖고 있겠다고 고집했다.

결국 두 사람은 옷방에서 정리된 옷들을 골라 창고로 사용하기로 한 3층으로 향했다. 그러나 3층은 노지훈의 물건들로 이미 채워져 있어 이은혜를 당황하게 했다.

짐 정리가 끝나고 이은혜가 장을 보러 간 사이 노지훈이 주문한 각종 허브와 채소 모종들이 배달되었고 노지훈은 이안이와 함께 테라스에 나가 화분에 흙을 담고 모종들을 심었다.

하지만 노지훈이 바쁘게 일하는 사이 이안이는 흙을 집안 곳곳에 뿌려 놓았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이은혜는 어질러진 거실과 난장판이 된 테라스를 보고 황당해했다.

그날 밤,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노지훈은 이은혜와 이안이를 테라스로 이끌었다. 이은혜는 분위기 있게 변한 테라스를 보고 깜짝 놀랐고 “너무 예쁘다”며 고마워했다.

이은혜는 노지훈이 가끔 어설픈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열심히 잘하고 있다며 “예뻐요”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노지훈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드라마를 준비하는 윤주만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윤주만은 후배들 연기 지도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회사 대표를 만났다. 대표는 “주요 배역들에게만 준다”는 말과 함께 윤주만의 이름이 적힌 대본을 건넸고, 검술과 말 타는 장면들이 많다며 연습을 당부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주만은 퇴근하고 돌아온 아내 예린에게 대본을 받은 것을 알리며 주요 배역 중 한 명이라 큰소리쳤고 예린은 매우 기뻐했다.

한껏 기분이 좋아져 예린이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주문해 식사를 즐기던 주만은 예린에게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링을 도와달라고 했다. 예린은 흔쾌히 수락하며 각종 분장도구들을 준비해왔고, 메이크업과 가발을 이용해 윤주만의 변신을 도왔지만 다소 우스꽝스러운 그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날 윤주만은 오래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이병진 무술감독의 액션 스쿨을 찾았다. 이 감독은 주만을 위해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고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몸놀림을 보이던 윤주만은 곧이어 능숙하게 액션을 소화했다. 이에 이 감독은 “몸이 기억하고 있다”, “살아있네”라며 흡족해했고, 윤주만이 고난이도의 공중 검술까지 완벽하게 해내자 인터뷰를 통해 “200점 주고 싶어요, 너무 잘 했어요”라며 극찬했다.

윤주만 또한 자신의 액션에 만족해했고, 그동안 자신이 준비한 만큼의 액션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다며 이번 훈련에서는 주인공처럼 할 수 있어 시원했다며 만족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