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톱10’ 손흥민의 전성시대?

입력 2020-10-11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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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톱10’ 손흥민의 전성시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 받았다.

영국 축구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리그 선수들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당당히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PL 선수들 중에선 해리 케인(토트넘·1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2위),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8위)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순위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10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12위),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1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15위) 등보다도는 높은 순위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EPL 3라운드 뉴캐슬전(1-1 무)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됐으나 5일 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6-1 승)에 선발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4경기에서 무려 6골을 기록 중인 그는 칼버트-르윈과 함께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영국 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11일 선정한 유럽 5대리그(EPL·라리가·세리에A·리그앙·분데스리가) 베스트11(4-4-2 포메이션 기준)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8.4로 왼쪽 윙 포워드 자리를 차지하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칼버트-르윈(이상 스트라이커), 로드리게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전성시대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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