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 국 1000여개 업체 참가,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개최

입력 2020-10-11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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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6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서 진행
-권역별 해외 657개 업체 화상상담회의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Korea Tourism Virtual Fair 2020)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방한관광업계의 해외판로를 개발하기 위한 행사로, 모든 프로그램은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www.ktvf2020.com)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개막식, 화상 상담회의, 강연, 기업 홍보관, 한국관광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사전 등록한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화상 상담회의’ 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4시에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한국관광 홍보대사 있지(ITZY)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의 에단 린 대표와, 서울과 홍콩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에서 만나 관광산업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상품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후에는 에단 린 클룩 대표와 세계여행관광협회장인 글로리아 게바라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한국관광 유튜브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날치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축하 공연을 한다.


▲국내 293개·해외 657개 일대일 화상회의 진행

이번 박람회는 국내 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영어권(10. 12.~13.), 일본(10. 14.), 중국어권(10. 15.~16.) 등 언어권역별로 화상 상담회의를 진행한다.

영어권(유럽, 미국, 아시아·중동 등)은 트립어드바이저, 에어케나다 등 316개사, 일본은 제이티비 여행사를 비롯해 62개사, 중국어권(중국, 대만)은 트립닷컴 등 232개사, 해외 주재 공공기관 47개 등 총 29개국 657개 사가 국내 방한관광업체와 상담하기 위해 사전 등록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여행사·숙박·항공사 99개, 관광벤처·체험상품업체 51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80개, 의료·공연 관광 63개 등 총 293개 업체 기관이 참여한다.

화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관광이 재개될 때, 회의 결과가 방한 관광객 유치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업체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회의는 5일 동안 총 1400여회가 계획되어 있다.
전 세계 누구나 국내 293개 업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 홍보관과 방한관광 상품을 전시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에 입장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일부 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미리 구매할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4시에 ‘코로나19 시대, 국제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외 연사의 온라인 강연을 시청할 수 있다. 테리 데일 미국여행업협회장, 노버트 피비히 독일여행업협회장, 일본 제이티비(JTB)종합연구소, 다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 등이 각 권역을 대표해 연사로 참여한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현황과 여행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한 온라인 박람회가 국가 간 장벽을 뛰어넘고, 소규모 관광업계부터 다양한 관련 업종이 두루 참여해 국제 관광박람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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