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소녀’의 정체는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구소녀’와 ‘맷돌’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구소녀’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맷돌’은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들은 윤상은 “한가지 놀라운 것은 ‘장구소녀’를 내가 상상도 못했었다는 것이다. 오늘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정말 오랜만에 2라운드에 복면의 정체를 아는 내가 너무 뿌듯하다. ‘장구소녀’는 생각보다 안정적인 무대에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13표를 얻은 맷돌이었다. ‘장구소녀’의 정체는 현영이었다. 이날 현영은 ‘누나의 꿈’을 라이브 무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현영은 “사실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