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국감 돌입…사모펀드·채용비리 ‘정조준’

입력 2020-10-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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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12일부터 본격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2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3일 금융감독원, 16일 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20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연다.

먼저 ‘사모펀드 부실 사태’ 논란이 가장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해외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시작으로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고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 책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의 채용비리 의혹도 주요 이슈로 거론되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경우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에 대한 책임론에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IBK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직원의 셀프대출 논란 관련 뭇매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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