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 차트 올 킬…‘놀면 뭐하니?’가 하면 대박

입력 2020-10-1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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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이효리·제시·화사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매니저’ 김종민·유재석·정재형과 함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하고 있다.(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MBC

신곡 ‘돈 터치 미’ 음원차트 1위
언오피셜 뮤비도 ‘95만뷰’ 돌파
‘놀면 뭐하니?’의 새로운 도전이 다시 한번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10일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같은 무대로 한 발 앞서 활동한 혼성그룹 싹쓰리에 이어 ‘차트 올 킬’에 성공하면서 이들이 새롭게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환불원정대의 신곡 ‘돈 터치 미’(Don’t Touch Me)가 11일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빌보드를 접수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제쳤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와 음원차트 정상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1위 쟁탈전’을 벌인 성과이다.

이들의 남다른 ‘화력’은 온라인에서도 확인된다. 제작진이 임시로 내놓은 ‘언오피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서 공개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95만 뷰를 가뿐히 돌파했다.

영상은 멤버인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가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을 담았다. 애시청자들은 음원 공개 직후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응원 문구를 연이어 올리는 ‘해시태그 이벤트’를 벌이면서 이들의 활약에 힘을 보탰다.

환불원정대의 선전은 ‘놀면 뭐하니?’가 올해 여름 선보인 혼성그룹 싹쓰리의 흥행으로 어느 정도 예견됐다. 가수 비와 이효리, 방송인 유재석이 뭉친 싹쓰리는 7월18일 내놓은 ‘다시 여기 바닷가’ 등 활동곡을 최근까지 음원차트 30위권 안에 포진시켜 ‘놀면 뭐하니?’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3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엄정화의 무대도 대중의 호기심을 잡아끈 요인 중 하나다. 엄정화는 “10년 전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후 성대가 완전히 낫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를 녹음해 시청자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는 17일 방송부터 이들이 본격적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후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무대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음원 수익은 올해 말 기부처를 결정해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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