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 ‘스트레인저’

연애 예능 ‘스트레인저’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대명사 ‘짝‘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SBS 출신 남규홍 PD 등 연출자와 스태프가 새로운 연애 예능프로그램을 14일 선보인다. 스카이티브이의 예능채널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해 이날 밤 10시30분 첫 방송하는 ‘스트레인저’이다.

‘스트레인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SBS가 방송한 ‘짝’의 새로운 무대이다. ‘짝’은 복수의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각각 ‘남자 ○호, 여자 ○호’라 불리며 ‘애정촌’이라는 공간에서 서로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인기를 모았다.

‘스트레인저’는 이 같은 형식을 새롭게 바꿔 12명의 남녀가 각자의 성씨로 보이는 한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제외하고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사랑과 연애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심리와 행동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식을 취한다. 남규홍 PD는 “사랑에만 집중하기 위해 특별한 만남을 갖는 12명의 남녀 이야기로, 사실적인 과정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