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거나 아니면 오싹하거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반전 할로윈

입력 2020-10-12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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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반전 연출로 이색 즐거움 제공
유해·교란해양생물 18종 특별전시 진행
16일 개관 6주년 맞은 추억소환 이벤트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최홍훈)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11월15일까지 두 가지 테마로 할로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낮과 밤에 따라 각기 다른 반전연출로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핵심이다. 낮에는 무섭지 않은(Un-Horror) 큐티 할로윈으로, 밤에는 오싹한 호러(Horror) 할로윈 테마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우선 귀염둥이 수달의 보금자리를 큐티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조명으로 꾸몄다. 반대로 해파리 전시공간은 음향과 LED 조명을 활용해 오싹한 공포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벤트홀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업한 ‘초대받지 않은 손님’ 특별전이 열린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유해해양생물 17종, 해양생태계교란생물 1종을 소개한다. 이끼벌레, 유령멍게, 갯끈풀 등 18종의 실물 표본과 피해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흥미롭게 교란·유해생물을 배울 수 있다.

아쿠아리움의 대표 해양생물을 알아보는 스탬프 투어 ‘호러명부:오싹무시한 아쿠아 친구들 찾기!’도 있다. 호러 콘셉트에 맞게 이빨, 가시, 맹독, 전기 등을 가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해양생물 10종의 특징이 설명돼 있는 미션지를 받아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서 관람하면 미션을 완료한다. 스탬프를 찍은 미션지는 아이들의 현장체험학습 확인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10월 한 달 간 오후 6시 이후 입장객을 대상으로 어른 1만 9000원 어린이 1만 6500원의 ‘오싹한 아쿠아 나이트 투어’ 우대를 진행한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KB국민체크카드 회원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40%, LG U+ 나만의 콕에서 라이프콕을 선택한 회원 역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6일 오픈 6주년을 맞는다. 국내 최장 길이의 수중터널, 국내 최대 크기의 메인 수조창과 함께 650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도심 최대 아쿠아리움으로 6년간 63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오픈 6주년을 기념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수중포토타임과 온라인 추억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메인수조에서 전문다이버들이 6주년 기념 깃발을 들고 해양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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