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영전에’ LA 레이커스, 10년 만에 NBA 우승 ‘르브론 MVP’

입력 2020-10-1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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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로 NBA 우승을 차지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파이널 6차전 마이애미 히트 전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4승 2패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활약했던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통산 17번째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지난 1월 말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 가족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경기 후 파이널 MVP로 선정되며 개인 통산 4번째 우승과 4번째 파이널 MVP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마이클 조던(6회)에 이은 역대 파이널 MVP 선정 횟수 2위다.

또 르브론 제임스는 역대 최초로 각기 다른 3개 팀에서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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