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타트업’ 또 청춘 소재…당찬 배수지-너드 美 남주혁 케미 기대감

입력 2020-10-12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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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을 소재로 한 청춘 드라마가 안방을 찾는다. 청춘이라는 소재에 빠진 tvN이 남주혁, 배수지를 내세워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후 2시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오충환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토일 드라마 ‘스타트업’ 제작 발표회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작품으로 극 중에서 수지와 남주혁은 각각 역전을 위해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당찬 청춘 서달미와 다시 빛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뇌형 인간 남도산 역을 맡는다.

먼저 서달미 역을 맡은 배수지는 “우선 스타트업이라는 소재에 끌렸고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재밌게 다가왔다. 청춘을 응원하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하게 됐다”며 “박혜련 작가님은 내 첫 번째 드라마를 같이 한 분인데 남다른 분이다. 나도 달미처럼 성장해서 작가님과 다시 만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역인 남주혁에 대해 그는 “남주혁을 현장에서 처음 봤을 때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나도 같이 시너지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 남도산 그 자체였다”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남주혁 역시 극중 개발자이자 너드 미(美)를 보여주게 될 남도산 역할에 대해 “사실 너드 캐릭터를 준비하는 것이 어렵진 않았다. 실제의 나도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다”며 “이 캐릭터의 너드미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실제 내 모습을 편하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선호는 “요즘 자극적인 내용이 넘쳐나는데 그렇지 않았다. 센 내용보다는 따뜻하고 재밌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주옥같은 대사가 넘쳐난다. 다음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라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강한나는 극 중 원인재 역을 맡아 냉철한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를 위해 그는 과감하게 머리카락을 자르며 스타일 변신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강한나는 “오충환 감독님과 박혜련 작가님이 ‘인재는 단발이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나도 너무 공감이 되는 지점이라 망설임 없이 바로 단발로 자르게 됐다. 시청자들이 인재를 보면서 'CEO로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맡은 배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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