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OD Say)’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주요 작품의 원작을 비롯한 배경 지식, 배우, 스태프 등 공연에 대해 다양성과 재미를 갖춘 트렌디한 소재로 새로운 시각을 더해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 전문 컨텐츠 채널이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는 “팬데믹(Pendemic)이 가져온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상 생활을 비롯해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맞았다. 이에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고 랜선을 통한 소통이 활성화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더불어 심도 있는 소통을 나누고, 대중들에게는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새로운 컨텐츠 플랫폼 ‘오디세이(OD Say)’를 런칭한다.
‘오디세이(OD Say)’는 트로이 전쟁 후 오디세우스의 귀국 모험담을 다룬 대서사시 오디세이(Odyssey)에서 가져왔다.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과 모험이 가득한 긴 여행을 다루는 것처럼, ‘오디세이(OD Say)’도 하나의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고 막이 내릴 때까지, 막전 막후에서 일어나는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색다른 소재와 구성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컨텐츠로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김영하 작가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와 원작 소설인 ‘돈키호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현 시대에 ‘돈키호테’의 모험담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오디세이(OD Say)’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오디세이(OD Say)’의 런칭과 함께 공개되는 첫번째 컨텐츠는 ‘맨 오브 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이다. 책, 방송, 팟캐스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며 동시대를 반영하는 작품 세계, 특유의 재치 있는 어록들로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로 각광받는 인기 작가 김영하가 첫 게스트로 참여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원작 소설 ‘돈키호테’와 뮤지컬이 독자와 관객들을 사로잡는 요소, 불가능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형 인물에 대한 남다른 시선, 코로나-19 시대에 만나는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의 가치 등을 김영하 작가의 폭넓은 인문 지식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김영하 작가는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가 살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실은 암담하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에게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집단적 경험이 필요하다. 단 한 사람만 믿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꿈이 강렬하고 진실하기만 하다면, 그 꿈은 전염되고 모두에게 퍼져 나간다. 팬데믹의 시대에 ‘맨 오브 라만차’를 보는 의미는 거기에 있을 것이며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이 관객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울림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오디세이(OD Say)’의 첫번째 컨텐츠 ‘맨오브라만차 뽀개기 시리즈: 김영하 X 돈키호테’ 편은 오디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0월 13일 런칭 되며 3주간 순차적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컴퍼니㈜ 공식 홈페이지도 ‘오디세이(OD Say)’ 런칭과 함께 리뉴얼 오픈 된다.
한편, 오는 12월 개막하는 2020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한국 라이선스 초연 1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한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의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 ‘알돈자’ 역의 윤공주, 김지현, 최수진, ‘산초’ 역의 이훈진, 정원영, ‘도지사/여관 주인’ 역의 서영주, 김대종, ‘까라스코’ 역의 박인배, ‘신부’ 역의 조성지, ‘이발사’ 역의 김호, ‘안토니아’ 역의 정단영, ‘가정부’ 역의 김현숙 등이 출연한다.
400년 동안 사랑받은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다루는 작품으로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1965년 뉴욕에서 초연된 ‘맨 오브 라만차’는 연속 1800회를 달성하며 미국 무대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 중 하나다.
무기력해진 코로나-19 시대에 400년 전 ‘돈키호테’의 꿈과 희망을 전할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20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 위메프에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샤롯데씨어터 회원은 공식 티켓 예매 시작 전인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