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18어게인’ 이도현표 힐링 매직→설렘 부스터ON (종합)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이도현이 건넨 위로와 응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안은빈 ·최이륜) 7회에서는 이도현표 ‘힐링 매직’이 발동했다. 담담해서 더 진하게 스며든 그의 진심이 정다정(김하늘 분)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다독이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것. 이도현은 18세 고우영(이도현 분)의 모습 너머 37세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내면을 섬세하게 녹여내는 빈틈없는 열연으로 매회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날 고우영은 추애린(이미도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아찔한 위기도 잠시 그는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고 싶다”며 정다정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추애린은 왠지 모를 배신감에 싸늘한 반응만 보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정다정과 추애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마주한 고우영의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감이 솟구쳤다. 정다정의 “얘기 다 들었어”라는 한 마디에 조급해진 고우영, “그건 우리끼리 따로 이야기했으면 하는데요”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다정이 들은 이야기는 자신의 정체가 아닌, 고우영과 홍시우가 함께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는 소식인 것을 깨닫고 안도했다. 홍대영의 애틋한 진심이 추애린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었다. 정다정에게 모두 털어놓으려 했지만, 고우영의 말처럼 정다정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그가 곁에 있었음을 깨달은 추애린은 그 비밀을 지켜주기로 다짐했다. 이어 “너 다정이랑 다시 합치고 싶은 거야?”라는 질문에 “그냥 그동안 못 해줬던 것,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어서 그래”라는 고우영의 진솔한 고백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고우영은 아들 홍시우와 함께 다시 농구선수의 꿈을 펼쳐 나갔다. 하지만 이들의 부푼 꿈이 무색할 만큼 현실은 비겁하고 추악했다. 최일권(이기우 분)이 농구부 단원들의 경기 출전과 대학 입시를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있었던 것. 사실을 알게 된 고우영은 정다정이 학부모 면담에서 똑같은 수모를 겪었을 생각에 걱정이 깊어졌다. 정다정의 아지트인 옥상 계단을 찾아간 고우영은 말없이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고우영은 “괜찮아요, 잘했어요”라며 “어떤 선택이든 당당한 선택이길 바라요”라는 응원으로 힘을 북돋웠다. 이어 “기운 전달”이라며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는 고우영표 ‘힐링’이 풋풋하고 따뜻한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정다정은 최일권을 입시 브로커로 신고하기 위해 늦은 밤 학교에서 만남을 가졌다. 고우영은 추애린의 연락을 받고 위기를 직감했다. 고우영의 정체를 의심하던 최일권의 은밀한 속삭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고우영의 날카로운 눈빛과 정다정의 눈물이 교차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JTBC ‘18 어게인’ 8회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18 어게인> 7회 방송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이도현이 건넨 위로와 응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12일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연출 하병훈, 극본 김도연·안은빈 ·최이륜) 7회에서는 이도현표 ‘힐링 매직’이 발동했다. 담담해서 더 진하게 스며든 그의 진심이 정다정(김하늘 분)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다독이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것. 이도현은 18세 고우영(이도현 분)의 모습 너머 37세 홍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내면을 섬세하게 녹여내는 빈틈없는 열연으로 매회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날 고우영은 추애린(이미도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아찔한 위기도 잠시 그는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주고 싶다”며 정다정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추애린은 왠지 모를 배신감에 싸늘한 반응만 보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정다정과 추애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마주한 고우영의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감이 솟구쳤다. 정다정의 “얘기 다 들었어”라는 한 마디에 조급해진 고우영, “그건 우리끼리 따로 이야기했으면 하는데요”라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다행히도 정다정이 들은 이야기는 자신의 정체가 아닌, 고우영과 홍시우가 함께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는 소식인 것을 깨닫고 안도했다. 홍대영의 애틋한 진심이 추애린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었다. 정다정에게 모두 털어놓으려 했지만, 고우영의 말처럼 정다정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그가 곁에 있었음을 깨달은 추애린은 그 비밀을 지켜주기로 다짐했다. 이어 “너 다정이랑 다시 합치고 싶은 거야?”라는 질문에 “그냥 그동안 못 해줬던 것,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어서 그래”라는 고우영의 진솔한 고백은 진한 여운을 안겼다.
고우영은 아들 홍시우와 함께 다시 농구선수의 꿈을 펼쳐 나갔다. 하지만 이들의 부푼 꿈이 무색할 만큼 현실은 비겁하고 추악했다. 최일권(이기우 분)이 농구부 단원들의 경기 출전과 대학 입시를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있었던 것. 사실을 알게 된 고우영은 정다정이 학부모 면담에서 똑같은 수모를 겪었을 생각에 걱정이 깊어졌다. 정다정의 아지트인 옥상 계단을 찾아간 고우영은 말없이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고우영은 “괜찮아요, 잘했어요”라며 “어떤 선택이든 당당한 선택이길 바라요”라는 응원으로 힘을 북돋웠다. 이어 “기운 전달”이라며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는 고우영표 ‘힐링’이 풋풋하고 따뜻한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정다정은 최일권을 입시 브로커로 신고하기 위해 늦은 밤 학교에서 만남을 가졌다. 고우영은 추애린의 연락을 받고 위기를 직감했다. 고우영의 정체를 의심하던 최일권의 은밀한 속삭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고우영의 날카로운 눈빛과 정다정의 눈물이 교차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JTBC ‘18 어게인’ 8회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18 어게인> 7회 방송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