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지방·나트륨 등의 성분을 덜어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로우푸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가 7월5일부터 10월4일까지 3개월 동안 ‘저당 식품’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판매상품 수는 1437%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저지방·무염 식품 소비도 각각 23%, 7% 증가했고, 판매상품 수는 630%, 361%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보다 ‘건강한 먹거리’ 자체로 좋은 영양소를 채우는 소비자들이 느는 추세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