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 입대…“19일 현역 입대” [공식입장]

입력 2020-10-14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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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박경 입대…“19일 현역 입대” [공식입장]

블락비 박경이 19일 입대한다.

14일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박경이 1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병무청의 판단으로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를 연기한 바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입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가수 6팀(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가수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경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대를 연기했으며 3월 경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


박경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약식명령은 법원이 공판(정식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 절차에 의해 재산형을 내리는 것. 사재기 의혹이 박경의 벌금형으로 일단락되면서 박경은 예정대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한편, 박경은 최근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학창시절 과오에 대해 “당시 나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나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상처입고 피해를 받은 분들은 나에게 직접 혹은 우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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