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PD, 2주년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 영탁!”

입력 2020-10-14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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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PD, 2주년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 영탁!”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이 2주년을 맞았다.

‘대한외국인’은 지난 2018년 10월 첫 방송 후 꾸준히 2%대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에브리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10명의 외국인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 한국 문화에 대한 그들의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전하는 글로벌 예능이다.

‘대한외국인’은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넓은 팬 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퀴즈 대결을 통해 잊혀진 우리말, 대한민국 역사는 물론이고 대한외국인들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며 호평 받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는 현진영, 채리나, KCM, 영화감독 봉만대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2주년을 맞아 김재훈PD에게 ‘대한외국인’이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 아래는 ‘대한외국인’ 김재훈PD와의 일문일답

Q1. '대한외국인'이 어느새 2주년을 맞았다. 소감이 어떤지.

‘대한외국인’이 벌써 100회를 넘어 2주년이 됐다. 감회가 새롭다. 며칠 전 타 프로그램에서 ‘대한외국인’이 언급되는 걸 봤다. 주위에서 ‘대한외국인’이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Q2.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기획 당시부터 초등학생 자녀부터 조부모까지 온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게 퀴즈의 난이도 고민을 많이 한다. 1층 퀴즈는 초등학생들도 풀어 볼 만한 문제들로 준비하고 있다. 딸과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매주 본 방송을 챙겨보는 애청자들이다. 아이들이 출연자들보다 빠르게 “정답”을 외치며 퀴즈를 맞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어린 아이들도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Q3. MC 김용만, 박명수가 첫 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MC들과의 호흡 어떤지?

MC들의 호흡은 물론이고 MC들과 제작진의 호흡도 좋다. 척하면 척이라고 해야 할까. 두 형님들 덕분에 ‘대한외국인’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랑합니다!

Q4. 잊지 못할 출연진,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영탁씨가 기억에 남는다. 작년 추석 특집 편에 ‘영탁’씨를 섭외했었는데 ‘미스터트롯’ 출연 전이라 많이 알려진 시기는 아니었다. 당시 1단계에서 탈락했었는데 ‘미스터트롯’ 이후 금의환향한 영탁씨가 재도전해서 우승까지 했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의리를 지켜준 영탁씨 고맙습니다.

Q5. '대한외국인'에 출연했으면 하는 출연진이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핫한 BTS님이 출연했으면 좋겠다. 제작진 모두 아미랍니다!

Q6. 끝으로 '대한외국인'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여기까지 올 수 있게 관심 갖고 애정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건강한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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