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득점’ 서울 이랜드 김진환, K리그2 23라운드 MVP

입력 2020-10-14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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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김진환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진환은 지난 11일(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 맞대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진환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진환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김진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또 축구 외적으로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티 안내고 부주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골을 넣어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적셨다.

2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을 상대로 3-0 대승을 기록한 서울 이랜드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 이랜드와 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 MVP,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김진환(서울E)

베스트11

FW

하승운(전남), 레안드로(서울E), 고경민(경남)

MF

에르난데스(전남), 서재민(서울E), 정재용(수원FC), 김대열(안산)

DF

정운(제주), 조유민(수원FC), 김진환(서울E)

GK

강정묵(서울E)
베스트팀 : 서울 이랜드

베스트매치 : 서울E(3) vs (0)부천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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