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서 통합등급 A 획득

입력 2020-10-15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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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 받아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평가받아 통합등급이 지난해 B+에서 올해 A 등급으로 올라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평가 및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했고 주주와의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적극 공시했다. 또한 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공표했다.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서도 노력을 기울였고, 항공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구호물품 수송과 같은 나눔활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협력사 상생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계획이다. 3월에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윈회의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8월에는 기존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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