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캐럿 함성 그리워”…세븐틴, 청춘에 던진 ‘세미콜론’ 홈런 터트릴까

입력 2020-10-19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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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겸 “멤버들 책임감 커져, 무대 성숙해졌다”
민규 “더블밀리언셀러 기대”
“캐럿 함성 그리워, 빨리 만날 수 있길”
[종합] “캐럿 함성 그리워”…세븐틴, 청춘에 던진 ‘세미콜론’ 홈런 터트릴까

그룹 세븐틴이 새 앨범 ‘세미콜론’으로 가요계 ‘홈런’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4시 세븐틴 새 앨범 ‘; [Semicolon]’(세미콜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문지애의 진행으로 멤버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세미콜론’ 쉼 없이 달리는 청춘에게 ‘잠깐 쉬어가며 청춘의 향연을 즐기자’라는 더욱 성숙한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HOME;RUN’을 외에 ‘도레미’, ‘HEY BUDDY’, ‘마음에 불을 지펴’, ‘AH! LOVE’ 등 6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이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븐틴은 지난 6월 미니 앨범 ‘헹가래’로 초동 밀리언셀러 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 역시 지난 16일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에스쿱스는 “지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달성한 게 믿기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캐럿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우리가 이렇게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캐럿의 사랑 덕분에 행복한 기억만 남은 헹가래였는데 빠르게 인사드릴 수 있어 뜻깊다. 이번 앨범은 밀리언셀러를 만들어준 캐럿에게 감사한 마음 담았다. 더 열심히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민규는 더블 밀리언셀러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기대를 안 한다면 거짓말이다”면서도 “‘음악이 주는 힘이 굉장히 크구나, 세븐틴의 영향력이 커졌구나’ 생각을 했다. 기대감 보다는 영향력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 드리고 싶었다. 이번 앨범 또한 청춘들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겸은 기존 앨범과의 차별점을 묻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멤버들 모두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 전체적인 세븐틴의 무대가 성숙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뮤지컬 같은 무대다. 연습하는 내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 멋진 쇼를 준비하는 느낌이 들었다. 뮤지컬 같은 하나의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다. ‘홈런’ 무대를 통해 많은 즐거움과 행복함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정한은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들이 숨고를 시간을 느낄 수 있게끔 바라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규는 “많은 청춘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춘 레코드라고 표현할 수 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세븐틴의 세미콜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청춘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앨범이 목표다”라고 앨범의 뜻을 부연했다.



원우는 “2020년은 꿈같은 시간, 고마운 한해로 기억될 거 같다. 월드투어부터 팬미팅까지 바쁘게 지나갔다. 한편으로 캐럿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속상하고 빨리 그런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조슈아 역시 “캐럿들의 함성소리가 보고싶고 그립다. 이번 활동도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조슈아는 “가장 큰 목표는 세븐틴으로서 오래 음악을 하는 거다. 캐럿들이 가끔 ‘세븐틴이 세븐틴을 가장 사랑한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서로가 정말 끈끈하다고 느꼈다. 가능하다면 전세계 캐럿에게 무대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스쿱스는 “힘든 시기에 세븐틴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엄청난 변화는 아니더라도 우리 노래를 듣는 짧은 시간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세미콜론’은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플레디스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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