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소개 온라인 서포터즈 10만 명 육성한다

입력 2020-10-1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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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활동 ‘케이프렌즈’ 20일부터 글로벌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문화와 관광 콘텐츠의 홍보를 맡을 온라인 서포터즈 ‘케이프렌즈’(K-Friends)를 20일부터 모집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비대면 홍보를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활동이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올해 1만 명, 2023년까지 5만 명, 2025년까지 10만 명을 모을 계획이다.

케이프렌즈 회원이 되면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 중 1개 지사와 연결해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를 자신 SNS로 공유해 홍보활동을 하게 친다.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원에게는 온라인 임명장과 활동 확인서를 발급하며, 가입자 중 선착순 1만 명 대상의 ‘웰컴키트’를, 국내 거주 외국인 선착순 3000 명에게는 서울 4대 궁궐과 제주 관광지 무료입장이 가능한 ‘케이 헤리티지 카드’를 지급한다. 향후 활동실적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회원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SNS 팔로워 100명 이상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20일 개설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1월21일 세계 회원들이 랜선으로 참가하는 글로벌 발대식을 개최한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앞으로 한국어 어학당, 세종학당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케이프렌즈를 범국가적인 한국관광 홍보 모델로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한국을 홍보하는 혁신모델로서 한국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누리꾼에게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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