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20·30대까지 파고 든 어깨통증…비수술·통합치료 고려해 볼 만

입력 2020-10-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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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정형외과 서울상무정형외과 최성우 원장

상무지구 정형외과 서울상무정형외과 최성우 원장

과거의 어깨질환은 대부분 고령의 노화로 인한 퇴행성 어깨질환이 대부분이었지만, 현대시대에는 연령대가 다양해져 20·30대가 어깨 통증치료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어깨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기도 하고,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직업 혹은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잦은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으로 어깨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추락사고, 교통사고 같은 강력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어깨는 네 개의 회전근개 근육이 팔뼈를 관절에 단단하게 고정하는 구조로, 우리 신체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다. 신체부위 중 사용빈도가 가장 높아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부위다.

어깨 관절은 안정성을 얻기 힘든 관절이다. 전체 운동범위에서 관절 긴장도를 유지시키는 각각의 인대가 있어, 어떠한 운동범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슬관절과 달리 어깨 운동은 구조의 특성상 삼차원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중간 운동범위에서 안정성을 기여하는 인대가 느슨해야 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역학적인 안정성과 운동범위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하는 부위가 어깨관절이다.

어깨는 통증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통증을 일시적인 통증으로 인식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통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며, 심한 경우에는 구조물의 손상으로 이어져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로 하게 된다.

어깨 통증치료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과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수술과 비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의 질환에 대해 정확한 진료를 진행하고, 관절 통증치료의 오랜 경험으로 환자의 특성과 통증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깨통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DNA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1:1 맞춤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 통합치료를 시행한다.

상무지구 정형외과 서울상무정형외과 최성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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