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변화 시도하는 WCG

입력 2020-10-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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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파이널’ 내달 5일부터 4일간 온라인 경기
e스포츠 대회 WCG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WC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른다. 기술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한중 양국 간 대회로 구성한 ‘WCG 2020 CONNECTED’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전을 강화한다. 이 대회 그랜드 파이널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데 이를 한국과 중국 스튜디오 간 이원 중계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스튜디오를 크로마키 스크린이 설치된 디오라마 세트로 구성해 선수들이 실제 무대에서 함께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구현할 예정이다.

WCG는 다양한 콘텐츠로 온라인 소통에도 나선다. e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KBS ‘위캔게임’,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홍보22팀’ 등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태건 WCG 대표는 “올해는 e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경기 중심의 e스포츠 대회 뿐 아니라 SNS와 방송을 이용한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도 선보이며 미래형 e스포츠 플랫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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