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분주하다.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담은 PLCC ‘스타벅스 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카드업계가 스타벅스와 협업에 팔 걷고 나서는 이유
독보적 성장세 보이는 스벅 주목
현대카드, 별 적립 혜택 카드 선봬
BC, 페이북 통해 충전 할인 이벤트
카드업계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의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독보적 성장세 보이는 스벅 주목
현대카드, 별 적립 혜택 카드 선봬
BC, 페이북 통해 충전 할인 이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장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스타벅스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독보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내놓은 한정판 굿즈가 연신 화제가 되는 등 충성 고객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선두주자는 현대카드로 15일 스타벅스의 리워드 포인트인 별 적립 혜택을 담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내놓았다.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이 3만 원씩 누적될 때마다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별의 적립 한도는 없으며 일별로 적립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국내·외 겸용 모두 3만 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스타벅스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별 100개 적립 혜택과 함께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8월 삼성카드 앱을 통한 언택트(Untact·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스타벅스 오더’를 선보인 바 있는 삼성카드는 5일 ‘드라이브 스루 신용카드 자동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방문 전 스타벅스 앱에 차량번호와 결제카드를 사전 등록하면 비대면 자동결제를 할 수 있다.
BC카드 ‘페이북X스타벅스 충전 할인 이벤트’.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페이북X스타벅스 충전 할인 이벤트’를 연다. 스타벅스 앱에서 페이북으로 5만 원 이상 충전카드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누적 4회 이상(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추가 할인 혜택도 준다. 장길동 BC카드 마케팅본부장(상무)은 “전월 실적 등 별도의 조건 없이 참여 가능하다”며 “페이북을 통해 비대면 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