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KATA) “해외입출국자 14일 자가격리 완화해 달라”

“소비할인쿠폰 재개 숙박·여행 제외에 절망”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해외입출국자 14일 자가격리 완화를 요구하는
협회 회장단 명의의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성명에서 한국여행업협회는 우선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8대 소비할인쿠폰 재개 대상에서 숙박과 여행 분야가 빠진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이번 조치가 “그 동안 정부 방역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10만여 여행업 종사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9개월째 매출이 전무하고.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감축 등의 각종 비상대책에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함께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여행업계 10만여 종사자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으로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방안을 만들어 주기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성명에서 요구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