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스크(MASC)가 데뷔 4년 만에 해체한다.
마스크(우수, 희재, 이레, 문봉)는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체 소식을 전했다.
마스크는 “2016년 8월 19일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선 지 벌써 4년이 흘렀다. 부족한 저희에게 늘 넘치는 사랑과 응원으로 활력이 되어 주셨던 마블링(팬)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이제 마스크는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블링에게 받았던 과분한 사랑에 모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저희는 각자의 자리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하는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또 영원히 여러분들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크는 2016년 데뷔한 4인조 그룹으로 2017년 멤버 영입으로 8인조로 활동했으나 멤버 간 폭행 사건으로 팀에서 탈퇴하는 일을 겪었다. 공백기 끝에 다시 4인조로 개편에 지난해 5월 싱글 ‘마스께라(MASCHERA)’를 발표했으나 결국 해체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