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두들겼고, 결국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은 킴미히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낮고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코망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뮌헨은 전반 41분 코망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21분에 추가골이 터졌다. 툴리소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이미 기울어진 상황. 하지만 뮌헨은 후반 27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코망이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유린하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인 끝에 아틀레티코를 4-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