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크랭크인 한 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극 중 박성근은 사채업으로 세력을 키운 조선족 출신 건달 '민석' 역을 맡은 장혁과 최대 리조트 사업의 핵심 인물인 ‘오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길석’ 역의 유오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성근은 “‘조방현’은 투박하지만 정의로운 인물이다. 정의보다 의리가 앞서는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지금은 강원도 사투리를 맹연습 중이다.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할수록 그 매력에 빠져들어간다. 또 한번의 완벽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비밀의 숲2’에서 강원철 검사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친 그는 흠 잡을 데 없는 연기와 지적인 마스크, 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박성근은 JTBC 수목 드라마 ‘사생활’에서 생활형 사기꾼 ‘차현태’로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