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로우, 모든 건 월드시리즈를 위해?… ‘멀티홈런’ 폭발

입력 2020-10-22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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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브랜든 로우(26, 탬파베이 레이스)가 멀티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로우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2차전에 2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로우는 0-0으로 맞선 1회 LA 다저스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홈런.

이어 로우는 3-0으로 맞선 5회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4호이자 이날 경기 2번째 홈런.

로우는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8타수 무안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6타수 4안타의 부진을 겪었다.

이는 정규시즌 56경기에서 OPS 0.916을 기록한 로우의 성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부진. 로우는 이번 시즌 14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이에 로우를 계속해 주전 선수로 기용하는 캐쉬 감독에게 여러 의문이 제기된 상태. 하지만 로우는 2차전 1회 홈런을 날리며 캐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탬파베이는 로우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5회 공격까지 5-0으로 앞섰다. 로우와 함께 마운드의 블레이크 스넬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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