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이름만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배우 강하늘,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가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으로 만난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모두 모인 만큼, 이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구려 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평강과 온달의 대서사시를 명품 사극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먼저 강하늘이 극 초반부 전개에 결정적인 열쇠를 쥔 온달의 아버지 온협으로 출연한다. 온협은 순노부의 족장이자 고구려의 국민 장군으로서 나라와 부족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미생',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스물', '쎄시봉', '동주'등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강하늘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작품이기에 '달이 뜨는 강'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현이 고구려의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아온 평강/염가진 역을 맡는다. 무너진 고구려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달려가는 여장부로서 총명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녹두전', '좋아하면 울리는', 영화 '덕혜옹주', '순정' 등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을 증명했던 김소현의 새로운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지수는 고구려 순애보의 아이콘 온달로 분한다. 타고난 장군감이지만, 순박한 비폭력주의자인 온달은 평강의 검이 되며 자신의 신념과도 싸우게 되는 처절한 사랑을 펼친다. 드라마 '앵그리맘, '힘 쎈 여자 도봉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화 ‘글로리데이’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흡인력을 인정받은 지수는 평강을 향한 절절한 로맨스로 안방극장 여심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지훈은 고구려 최고 엘리트 장군 고건을 연기한다. 고건은 권력과 인물, 성격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세상 아쉬울 것도 없는 남자다. 그런 그가 난생처음으로 평강을 갖고 싶다고 다짐하며 치열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99억의 여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매 작품 성장하는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이지훈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최유화는 극중 ‘고구려를 가지고 놀겠다!’라고 마음먹은 여자 해모용으로 분한다. 해모용은 빼어난 외모, 주도 면밀한 성격, 특별한 예지력까지 지닌 인물로, 자신만의 커다란 비밀을 품고 있는 여자이다. 그런 해모용이 고건에게 마음을 품으면서 '달이 뜨는 강'의 이야기에 강렬한 임팩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슈츠', '라이프', '나의 위험한 아내', 영화 '밀정', '봉오동 전투', '타짜: 원 아이드 잭' 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 깊은 인상을 남긴 최유화의 새로운 변신이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대본 속 인물들이 실제로 살아난 듯한 싱크로율 100%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인물 간 케미를 중심으로 캐스팅에 집중했다. 이 배우들이 고구려 설화 속 평강과 온달의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지, 또 이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뭉친 작품으로 벌써부터 많은 드라마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
사진제공= TH컴퍼니(강하늘),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 키이스트(지수), 빅토리콘텐츠(이지훈), 에코글로벌그룹(최유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