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헝다 박지수, 15경기 연속 풀타임 ‘팀은 4강 진출’

입력 2020-10-2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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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광저우 헝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26)가 완벽한 수비력을 뽐내며 팀의 4강 진출에 공헌했다.

박지수는 21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쿤샨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CSL 8강 2차전 허베이 화샤싱푸와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로 박지수는 이번 시즌 15경기 풀타임 활약을 이어갔다.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한 조별리그 1라운드를 제외한 13경기와 8강 2경기를 모두 뛰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입증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박지수의 패스능력과 수비력이 모두 빛을 발했다. 인터셉트 4회, 클리어링 1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92.2%에 달했다. 과거 경남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말컹을 꽁꽁 묶으며 팀의 무실점에 앞장섰다.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광저우 헝다는 탈리스카와 페르난도의 멀티골, 파울리뉴의 추가골을 묶어 5-0 대승을 따냈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광저우는 1, 2차전 합계 8-1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허베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안착한 광저우는 김민재가 속한 베이징 궈안과 산둥 루넝의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오는 29일 4강 1차전, 11월 2일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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