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2시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유진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긴머리를 싹둑 잘랐다. 그는 “드라마 촬영이 굉장히 오랜만이다.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오윤희라는 캐릭터에 어울리게 과감하게 단발로 잘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자부했다. 유진은 “나도 세고 욕망이라는 단어가 실제 내 모습이 욕망스럽지 않기 때문에 욕망이라는 단어가 어색했다. 기존 배역들도 착하고 캔디 같은 모습이었다. 이번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된다”며 “새로운 역을 맡아 걱정도 되지만 재밌다”고 말했다.
상대역 김소연에 대해서는 “천서진을 보는 거 자체가 재밌다. 희대의 악역으로 탄생할 거 같은 예감이다. 거기에 오윤희가 지지 않는다. 더 표독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