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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최하위 탈출을 위해 FC안양 전 필승을 다짐한다.
충남아산은 2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6점짜리 경기와 같다. 충남아산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 없는 일전이다. 지난 24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1로 패배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충남아산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9위로 도약할 수 있다.
안양 역시 갈 길이 바쁘다. 안양은 지난 9월 6일 서울 이랜드 전 1-0 승리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4경기 동안 2골밖에 터뜨리지 못했을 정도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충남아산은 지난 안산 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회를 창출하는 과정은 좋았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주포’ 무야키치가 경남FC 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제대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원더골을 쏘아 올린 이재건이 안양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브루노 역시 출전 준비를 마쳤다.
또 충남아산은 창단 이후 첫 유관중 승리를 노린다. 지난 두 차례 유관중 경기에선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동혁 감독은 안산 전이 끝난 뒤 “아직 3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