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결승골’ 여자축구대표팀, 여자 U-20 대표팀에 1-0 신승

입력 2020-10-22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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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이 여자 축구 U-20 대표팀과 스페셜매치에서 신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매치’ 여자국가대표팀vs.여자U-20대표팀 경기에서 장슬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여자축구대표팀은 추효주(울산과학대), 전은하(경주한수원),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전방에 나서고, 중원에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박예은(경주한수원),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포진했다. 수비는 심서연(인천현대제철), 이세진(경주한수원),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맡고, 골문은 윤영글(경주한수원)이 지켰다.

여자 U-20 대표팀은 강지우(세종고려대)와 조미진(세종고려대)을 전방에 세우고 중원에 이은영(울산현대고), 김수진(경북위덕대), 박혜정(세종고려대), 현슬기(강원도립대)를 배치했다. 수비는 이덕주(강원도립대), 정유진(울산과학대), 노진영(천안단국대), 신보미(경북위덕대)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영(울산과학대)이 꼈다.

언니들은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던 여자 U-20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김민영이 잡으려다 놓친 공이 장슬기의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아쉽게 패했다. 결승골 주인공 장슬기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소집된 여자 국가대표팀은 내년 2월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여자 U-20 대표팀은 내년 1월 열리는 FIFA U-20 여자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한편, 두 팀은 2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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